사회

박 前 대통령 검찰 소환..삼성동 자택 긴장 고조

YTN 입력 2017.03.21. 05:11 수정 2017.03.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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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前 대통령이 앞으로 4시간여 뒤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삼성동 자택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동이 트기도 전인데요.

이곳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이불이나 두꺼운 옷을 뒤집어쓰고 밤을 새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별한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지만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경찰이 인도를 따라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조금 전에 불이 켜졌습니다.

앞으로 4시간 뒤, 9시가 넘어가면 박 前 대통령이 자택을 나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향하게 됩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이후 처음으로 자택 밖으로 나오는 겁니다.

자택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과 취재진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또 검찰청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발표하기 전에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입니다.

박 前 대통령 변호인단은 어제까지 검찰 조사에 대비해 수시로 자택을 오갔습니다.

검찰 조사실에 입회하게 될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는 어제 6시간 정도 자택에 머물렀는데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실전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부터는 취재진이 몰리고 경찰의 경비 태세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박 前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택과 검찰 청사 주변에 집회신고를 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청 주변에서는 촛불집회 주최 측과 충돌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前 대통령 자택에서 YTN 김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