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달 3일 이집트 대통령 백악관 초청

2017. 3. 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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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첫째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집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엘시시 대통령에게 오는 4월3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엘시시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후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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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분쟁, 테러 대응 방안 등 논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첫째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집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엘시시 대통령에게 오는 4월3일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양국 간 협력 강화, 테러단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 앞서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집트 국방장관 출신의 엘시시 대통령은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해 대권을 거머쥐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초대는 받지 못했다.

당시 오바마 정부는 엘시시 주도의 군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한 후 이집트 정부와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엘시시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후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만나기도 했다. 미국 대선 기간 공화당 후보를 만나기는 아랍권 정상 중에 엘시시 대통령이 처음이었다.

엘시시 대통령은 또 작년 11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을 때 외국 정상 가운데 자신이 처음으로 축하 전화를 했다고 대통령궁은 밝히기도 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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