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김은빈 2017. 3.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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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20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사실관계를 직접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 아들은 입사지원서에 귀걸이를 한 채 점퍼 차림의 사진을 제출했고, 자기소개서는 고작 12줄이었다고 한다"며 "공공기관에 제출한 채용지원서라고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2명 채용 공고 중 지원자 2명으로 합격했다"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전 대표가 아니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유라 부정입학 사건 때 온 국민이 분노한 것은 미래를 위해 정정당당한 청년들과 달리 금수저란 이유로 반칙을 일삼았기 때문"이라며 "문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직접 소명해야 한다. 아들의 취업에 특혜 의혹이 있다면 대선 후보직도 사퇴하는 것이 국민께 대한 도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가 2006년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할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로 판단하고 관련 게시글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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