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멜라니아·배런 모자 '기러기 생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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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 패밀리'가 '기러기 생활'을 청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사진 가운데)와 막내 아들 배런이 뉴욕의 트럼프타워 생활을 접고 워싱턴 백악관에 입성한다.
미 연예매체 TMZ는 1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배런이 당초 백악관의 공언대로 학년말인 6월 워싱턴으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참모들은 멜라니아와 배런을 맞이하기 위해 백악관 이스트윙 정리를 마쳤다고 TMZ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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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 패밀리’가 ‘기러기 생활’을 청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사진 가운데)와 막내 아들 배런이 뉴욕의 트럼프타워 생활을 접고 워싱턴 백악관에 입성한다.
이들 모자는 배런이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는 오는 6월쯤 백악관으로 이사한다. 미 연예매체 TMZ는 1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배런이 당초 백악관의 공언대로 학년말인 6월 워싱턴으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멜라니아와 배런은 그동안 뉴욕에 거주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찾을 때 합류해 주말을 함께 보내곤 했다. 이들 모자가 백악관에 머문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해 워싱턴을 찾은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모들은 멜라니아와 배런을 맞이하기 위해 백악관 이스트윙 정리를 마쳤다고 TMZ가 전했다. 멜라니아의 백악관 입성으로 그동안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역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멜라니아가 트럼프타워에 머무는 동안 이방카는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 집무실을 이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정상의 회담에 배석하는 등 백악관 안주인 역할을 수행해 언론에 자주 노출됐다.
배런이 워싱턴에서 다닐 초등학교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배런은 현재 뉴욕 맨해튼의 사립학교 ‘컬럼비아 그래머 앤드 프리패러토리 스쿨’에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의 연간 등록금은 4만달러(약 45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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