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선조들에게 '춘분'은?..'나이떡' 먹는 날
2017. 3. 20. 17:55
오늘(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죠.
선조들은 춘분 때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나이떡 먹는 날'입니다.
나이떡, 다소 생소하시죠?
나이떡은 송편과 유사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온 식구가 모여 앉아서 자신의 나이 수대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이떡은 음력 2월 1일에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춘분이 음력 2월 1일과 비슷한 시기여서 춘분에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겨우내 쉬고 있던 일꾼들을 불러 일 년 농사를 부탁하고 술과 음식을 대접했다고 해서, '머슴떡'으로도 불렸다고 하네요.
나이 많으신 분들은 어떻게 자기 나이 수대로 다 먹냐고요? 걱정 마세요, 어른용은 작게, 아이들용은 크게 만들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또 춘분 때 볶은 콩을 먹으면 새와 쥐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함께 사라진다고 믿어 '볶은 콩'을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봄바람도 못 마시는데 맛난 거라도 챙겨 먹어야지', '나이는 이미 1일에 먹었는데…또 먹어야지 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산수유·매화 '활짝'..봄기운에 '꽃 대궐' 찾은 상춘객들
- 겨울옷 안녕..완연한 봄날씨 속 '불청객' 미세먼지 공습
- 봄기운 '완연' 미세먼지 '나쁨'..남부 지방엔 봄비
- 신격호, 재판 중에 "이게 무슨 자리냐"..30분 만에 퇴정
- "직접 연설문 고치고 머리도 하고"..달라도 너무 달랐던 朴
- "대통령 님이 靑 나와 차디찬 집에 계시는데.." 소리 높인 김진태
- 손학규, 안철수에 "정치 초년생이 하는 게 새정치 아냐"
- "보톡스 등 미용 시술했으나 허위 증언..혐의 모두 인정"
- 논란 끝에 설민석 측이 보내온 근거 사료..내용 살펴보니
- 정유라 변호 맡아온 현지 변호사, 덴마크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