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문재인, 전두환 표창 자랑?..어처구니없다"

박응진 기자 2017. 3.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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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측은 20일 특전사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을 받았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쿠데타 우두머리이자 민주화 투쟁 탄압 주역이 준 표창을 자랑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의 국민캠프 소속 김혜연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표창장이 있다면 당장 반납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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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0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광장에서 경선 홍보 영상을 찍은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3.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 측은 20일 특전사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을 받았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쿠데타 우두머리이자 민주화 투쟁 탄압 주역이 준 표창을 자랑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의 국민캠프 소속 김혜연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표창장이 있다면 당장 반납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캠프는 전두환 표창을 가짜뉴스라고 주장해 왔다"며 "그런데 후보 본인이 전두환 표창을 직접 인증해버렸으니, 그동안 캠프의 가짜뉴스 주장을 믿어준 국민들께도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이러한 언행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후보 검증이 더욱 혹독하고 철저해야 한다는 방증"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대통령이야말로 깨끗하고 유능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후보를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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