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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유아 어린이집 급식 사진에 일본 '발칵'

김상진 입력 2017.03.20. 14:47 수정 2017.03.20. 15:49
자동 요약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路)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이 한눈에 보기에도 열악한 급식(사진)을 제공해 비난을 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점검한 결과, 이 어린이집은 정원(46명)의 절반 정도인 22명의 아동을 더 받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린이집은 2003년 인가외 보육시설로 운영되다가 2015년부터 효고현 인정 어린이집으로 등록됐다.

히메지시는 이달 중 어린이집 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쌀밥에 반찬 2가지가 전부
어른 숟가락으로 1스푼 불과
정원 넘치는데 급식 나눠 제공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 2세 유아에게 제공한 급식. [히메지시 제공]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路)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이 한눈에 보기에도 열악한 급식(사진)을 제공해 비난을 사고 있다. 사태는 허가된 정원을 초과하면서 벌어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점검한 결과, 이 어린이집은 정원(46명)의 절반 정도인 22명의 아동을 더 받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급식은 원래 정원에 맞춰 준비했고, 아이 수대로 나누다 보니 형편없이 적은 량의 음식이 아이들에게 제공됐다. 특히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아동 가운데 1~2세 유아에게 상대적으로 더 적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찬량은 어른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다. 식단도 단출해 쌀밥에 반찬 두 가지뿐이다.

이 어린이집은 2003년 인가외 보육시설로 운영되다가 2015년부터 효고현 인정 어린이집으로 등록됐다. 이후 지자체로부터 연간 5000만 엔(약 5억원)씩 지원받아왔다. 히메지시는 이달 중 어린이집 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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