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없다'는 꼼수..홍준표 도지사직 당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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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지사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발언은, 홍 지사가 본인 대선 출마를 위한 사퇴는 (공직자 사퇴 시한 마감일이자 일요일인) 4월 9일 도의회 의장에게 통보하고, (도지사)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할 도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는 일은 4월 10일 하겠다는 논리"라며 "공직선거법 규정의 불명확성을 악용한 지저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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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지사직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도지사 보궐선거는 없다는 비상식적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발언은, 홍 지사가 본인 대선 출마를 위한 사퇴는 (공직자 사퇴 시한 마감일이자 일요일인) 4월 9일 도의회 의장에게 통보하고, (도지사)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할 도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는 일은 4월 10일 하겠다는 논리"라며 "공직선거법 규정의 불명확성을 악용한 지저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선관위가 홍 지사 꼼수에 놀아난다면 앞으로 모든 공직자가 본인은 사퇴해서 원하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법에 정한 보궐선거는 회피하는 황당무계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영훈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십년간 홍 지사와 같은 꼼수 발상은 아무도 안했다"며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공직 사퇴 과정에서 보궐선거를 없애겠다는 건 국민이, 도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에 도지사 궐위시 권한대행이 도의회 의장과 해당 선관위원장에게 통보한다고 돼 있는데 상식적으로 동시 통보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9일 동시 보궐선거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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