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 미래 자동차산업 화두 조망..자동차의 미래기술·IT융합 등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류형열 기자 2017. 3.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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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달 말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는 ‘자율주행차’와 ‘자동차와 IT융합’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17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선보이는 300여대의 차량과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자동차의 미래기술·IT융합 등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2017 서울모터쇼 포스트
데일 해로우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장이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서울모터쇼조직위 제공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이달 31일부터 4월9일까지 열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다양한 행사 중에서 특히 올해 주목받는 것은 국제 컨퍼런스다.

4월4일 오후 12시30분에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Passion and Innovation Driving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는 스벤 베이커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전 스탠포드 자동차 연구센터장, 첸 리우 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 조르지오 감베리니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그룹 회장이자 자동차 디자인업체 ‘Zagato Milano’ 최고 운영 책임자,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 디렉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해외 자동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며 “벌써 약 300여명이 신청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한국ITS학회, MDS테크놀로지가 공동주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기술 세미나’가 제1전시장 212~213호에서 열린다. 본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우버 테크놀로시스, SK텔레콤, LG전자, 엔비디아 코리아 등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외 각 기관 및 기업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안정성 평가 및 보안기술, 융복합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다.

6일 오후 2시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자동차와 IT융합 세미나’가 제1전시장 211호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주최하는 본 세미나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에 접목된 자동차·IT기술의 국내외 동향 및 기술정보가 공유되며,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지능형 자동차의 기술융합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이사, 김범준 LG경제연구원,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이사, 강형진 만도중앙연구소 상무, 이종화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제 컨퍼런스와 두개의 세미나는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동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형열 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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