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보복이 필드까지..우승자 롯데 김해림 얼굴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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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보복이 필드에까지 미치고 있다.
롯데 골프단 소속 김해림(28)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중계화면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우승자 김해림의 얼굴은 중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실제로 최종 라운드에서 김해림을 제외한 배선우(24·삼천리), 김민선(22·CJ오쇼핑), 고진영(22·하이트진로) 등 상위권 선수들의 얼굴은 문제없이 화면에 잘 잡혀, 중국방송까지 롯데 배제하기에 나섰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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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이 필드에까지 미치고 있다. 롯데 골프단 소속 김해림(28)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중계화면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김해림은 지난 19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3/6362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500만원)서 연장 2차전끝에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였다.
중국은 롯데가 롯데 소유의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 부지로 제공한 것을 두고 최근 극렬한 반한감정은 물론, 중국내 롯데불매 운동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종 라운드에서 김해림을 제외한 배선우(24·삼천리), 김민선(22·CJ오쇼핑), 고진영(22·하이트진로) 등 상위권 선수들의 얼굴은 문제없이 화면에 잘 잡혀, 중국방송까지 롯데 배제하기에 나섰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골프팬도 “정말 치졸한 행태다”라며 중국 방송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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