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샤크라 황보, 놀라운 가창력.."주위에서 자꾸 나가라고 해"

송윤정 2017. 3.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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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보가 감춰둔 가창력을 대방출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완치요정 닥터피쉬'와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이 맞붙었다.

김구라는 "'닥터피쉬'는 40대, '한약도령'은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한약도령'은 가수라고 하긴 애매하다. 가끔 OST를 부르는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닥터피쉬'의 정체는 샤크라 출신 황보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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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복면가왕' 황보가 감춰둔 가창력을 대방출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완치요정 닥터피쉬'와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감성이 폭발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윤정수는 "다년간 여러 분들과 노래방을 다녔다. '닥터피쉬' 목소리는 단번에 알아들었다"며 정체를 추측했다.

카이는 "멋지고 탄탄한 중저음을 가진 여성 보컬을 찾기 힘든데 '닥터피쉬'가 가졌다"고 평가했다.

김구라는 "'닥터피쉬'는 40대, '한약도령'은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한약도령'은 가수라고 하긴 애매하다. 가끔 OST를 부르는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하니는 "'한약도령'은 나이가 조금 있을 것 같다. 마이크 잡는 모양새가 그렇다"고 반박했다.

판정 결과 '한약도령'이 58대 4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닥터피쉬'의 정체는 샤크라 출신 황보로 밝혀졌다.

주변에서 '복면가왕' 출연을 계속 권유받았다는 황보는 "시집가라는 말보다 '복면가왕' 나가라는 말이 더 무서웠다"며 "샤크라 때는 립싱크라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가수가 되니까 어느새 노래 부르는 게 싫어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의 절친 신봉선은 "아침에 공항에 있다고 했다"며 배신감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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