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대 여성 4000달러로 팔려가..여성인권 상실"-VOA

조규희 기자 2017. 3. 19.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여성과 인권단체가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CSW)에 사각지대에 몰린 북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 단체 대표들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후원한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내 여성이나 탈북 여성 모두 국제사회의 적절한 관심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탈북여성과 인권단체가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CSW)에 사각지대에 몰린 북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 단체 대표들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탈북한 이소연 한국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수 만 명의 중국 내 탈북여성들이 중국 공안의 체포 위협 속에 계속 숨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많은 북한 여성들이 중국 내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남성들에게 팔리고 있다며 20대 여성은 미화로 4000달러, 40대 여성들은 20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행사를 후원한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내 여성이나 탈북 여성 모두 국제사회의 적절한 관심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북한에서 여성들은 사소한 가사는 물론 뙈기밭을 일구며 장사를 해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동원까지 나가야 한다며, 여성들의 권리는 북한에서 거의 실종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 뒤 탈북민들과 북한자유연합 회원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주재 중국대표부에 전달하려 했지만 대표부가 접수를 거부해 문 앞에 놓았다고 알려졌다.

playingjo@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