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대 여성 4000달러로 팔려가..여성인권 상실"-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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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과 인권단체가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CSW)에 사각지대에 몰린 북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 단체 대표들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후원한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내 여성이나 탈북 여성 모두 국제사회의 적절한 관심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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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탈북여성과 인권단체가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CSW)에 사각지대에 몰린 북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 단체 대표들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탈북한 이소연 한국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수 만 명의 중국 내 탈북여성들이 중국 공안의 체포 위협 속에 계속 숨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많은 북한 여성들이 중국 내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남성들에게 팔리고 있다며 20대 여성은 미화로 4000달러, 40대 여성들은 20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행사를 후원한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내 여성이나 탈북 여성 모두 국제사회의 적절한 관심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북한에서 여성들은 사소한 가사는 물론 뙈기밭을 일구며 장사를 해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동원까지 나가야 한다며, 여성들의 권리는 북한에서 거의 실종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 뒤 탈북민들과 북한자유연합 회원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주재 중국대표부에 전달하려 했지만 대표부가 접수를 거부해 문 앞에 놓았다고 알려졌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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