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盧 겨냥 막말 홍준표에 "추악한 입으로 모욕 말라"

최경민 기자 입력 2017. 3.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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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유죄가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겨냥해 "추악한 입으로 고인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되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명박 정권의 보복 기획 수사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얼마나 더 모욕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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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관석 수석대변인. 2016.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유죄가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겨냥해 "추악한 입으로 고인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되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명박 정권의 보복 기획 수사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얼마나 더 모욕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사사건건 고인을 모욕하는 것인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을 조롱하고 욕보이는 것으로 밖에는 이해를 할 수 없다. 고인을 모욕해야 자신의 결백이 증명되기라도 한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홍 지사의 파렴치한 망언 릴레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이것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오겠다는 사람의 실태라니 정말 참담하다"며 "자유한국당 소속의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벌여 탄핵되고도 국민을 우롱하고, 대선예비후보는 고인을 모욕하는 망언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 지사는 인륜을 저버린 추악한 언사를 멈추고 자중하며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할 것"이라며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시는 비겁한 입에 올리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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