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대법 유죄 판결시 盧처럼 자살 검토" 발언논란

박상빈 기자 2017. 3.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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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이 남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유죄가 나올 경우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출마 자격에 논란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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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관련 발언 3차례 반복 '논란'..'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 판결 남아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노 전 대통령 관련 발언 3차례 반복 '논란'..'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 판결 남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뉴시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이 남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유죄가 나올 경우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출마 자격에 논란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홍 지사는 이어 "그거(자살) 내가 한 번 검토해 보겠다. 0.1%라도 없는 사실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안 된다. 만약 (대법원에서) JTBC가 바라는 대로 0.1%라도 유죄가 나온다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등 고 노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3차례 반복했다.

홍 지사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뇌물 1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되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선 판결이 뒤집혀 무죄 선고를 받았다.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남아있어 대선 출마 자격에 대해 논란이 있는 상태다.

박상빈 기자 bin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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