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인터넷 생중계, 어디에서 가장 많이 볼까?

금준경 기자 2017. 3.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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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시장에서 '생중계'가 각광받고 있다.

나스미디어가 16일 발간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장은 "2017년은 생중계 플랫폼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자들이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이용자의 콘텐츠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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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콘텐츠 시장, '생중계'에 주목…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 선호 장르는 '뉴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인터넷 동영상 시장에서 ‘생중계’가 각광받고 있다.

나스미디어가 16일 발간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생중계 기능을 도입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생중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찌감치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이 생중계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이용자들이 생중계를 시청한 플랫폼은 유튜브(57.1%), 네이버(44.9%), 페이스북(28.1%), V LIVE(26.8%), 아프리카TV(25.2%)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 플랫폼을 밀어내는 모양새다.

▲ 인터넷 생중계 선호 장르 및 시청 플랫폼. 자료=나스미디어

지난해 이용자들이 생중계로 시청한 콘텐츠는 뉴스 장르가 52.6%로 가장 높았다. 촛불집회,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생중계 이슈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스포츠(46.7%), 정치인(31.8%), 개인 방송(27%) 생중계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시청 성향 차이도 나타났다. 10대는 ‘개인 방송(BJ)’과 ‘게임/e-스포츠’, ‘연예인 개인 방송’을 주로 시청한다고 밝혔다. 반면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뉴스’, ‘스포츠’, ‘정치인’의 생중계 방송을 주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89.6%)이 여성(68.3%)보다 생중계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조사에서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 언론도 페이스북을 통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JTBC 소셜 라이브 화면 갈무리.

올해 시장에서도 생중계 콘텐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장은 “2017년은 생중계 플랫폼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자들이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이용자의 콘텐츠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나스미디어가  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문 리서치업체에 의뢰해 2016년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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