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박유천 무혐의, 은퇴 초강수 이유 있었다

신나라 2017. 3.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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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박유천의 입장은 강경했다.

그리고 드디어 9개월 간의 긴 싸움 끝에 배우 박유천의 결백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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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습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박유천의 입장은 강경했다. 그리고 드디어 9개월 간의 긴 싸움 끝에 배우 박유천의 결백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4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진 고소와 루머, 억측에 시달린 박유천은 무혐의 처분을 받음으로써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지난해 박유천은 일주일만에 무려 4명의 고소녀에게 성폭행 피소를 당하면서 연예계 안팎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유천 측은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초강수를 뒀다.

데뷔 후 가장 큰 난관에 부딪혔던 그다. 그리고 결백을 주장하기까지 무려 9개월. '무혐의'라는 단어가 간절했을 시간이다.

긴 악몽에서 깨어난 박유천은 이제 남은 기간 공익근무요원으로서 성실히 복무를 마칠 계획이다. 5개월 후 오는 8월이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다.

16일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는 게 우선"이라며 "하반기에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결백은 밝혀졌지만 상처 입은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배우이기에 작품으로 명예를 다시 찾는 수밖에 없다. 박유천이 언제, 어떤 작품으로 다시 복귀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전천후 활동을 펼쳤던 그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작품 보는 안목을 믿는다면 인기를 되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흘러갈 수도 있다.

한편 박유천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박유천의 뜻을 대신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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