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2000인 서명 받는다"

박정환 기자 2017. 3.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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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멈출 수 없는 투쟁에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16일 선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울대 학생연대 등은 이날 낮 12시30분쯤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는 국가기관 전반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범죄 행위며 '전면적인 재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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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서울대 학생들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멈출 수 없는 투쟁에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16일 선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울대 학생연대 등은 이날 낮 12시30분쯤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는 국가기관 전반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범죄 행위며 '전면적인 재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세력의 수많은 적폐들을 청산하고 범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이게 나라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핵심에는 박근혜 세력 최악의 국가범죄, 세월호참사에 대한 단죄가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의 최종 판결문에는 세월호사건 책임이 탄핵인용 사유로 채택되지 않았고, 아직 많은 합리적 의문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았다"며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고 해경 지휘부, 청와대에 이르는 관련 국가기구의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학생들은 오는 4월16일에 있을 세월호참사 3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세월호참사 최종책임자 박근혜 처벌, 진상규명을 위한 전면 재조자 실시' 서울대 2000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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