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명거리 시찰 나선 北김정은..복부에 페인트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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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외투에 흰색 페인트를 잔뜩 묻힌 채 현지시찰에 몰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시내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방문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70여 장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벽면에 기댄 후 돌아선 다른 사진에는 흰색 페인트가 노란색 겨울 외투의 복부 부분에 잔뜩 묻어 있는 장면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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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외투에 흰색 페인트를 잔뜩 묻힌 채 현지시찰에 몰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시내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방문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70여 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김 위원장이 건물 복도에서 창밖을 가리키면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에게 무언가 지시하는 사진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이 벽면에 기댄 후 돌아선 다른 사진에는 흰색 페인트가 노란색 겨울 외투의 복부 부분에 잔뜩 묻어 있는 장면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김 위원장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 다른 사진을 살펴보면, 외투에 묻은 페인트를 황급히 지워낸 자국이 선명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흰색으로 얼룩져 있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김정은의 현지시찰 사진에는 페인트 묻은 장면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른 새벽에 여명거리 건설현장에 도착해 "낮에 볼 때도 희한했는데 어둠 속에서 보니 아름답고 황홀함을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하기 어렵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1월 25일 평양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시찰하면서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 15일)까지 건설을 끝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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