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생중계 시대..10대는 '유튜브' 30대는 '네이버'

박희진 기자 2017. 3.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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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생중계를 볼 때 10대는 유튜브를, 30대는 주로 네이버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10대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호해 BJ 1인방송이 활발한 유튜브, 아프리카TV가 인기고 뉴스나 스포츠 생중계를 즐겨 시청하는 중장년층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의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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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청자 79.5% "최근 1년내 동영상 생중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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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동영상 생중계를 볼 때 10대는 유튜브를, 30대는 주로 네이버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개인방송(BJ)을 선호하고 30대는 뉴스 및 스포츠 중계를 선호해서다.

16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17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생중계를 볼 때 주로 이용하는 채널(중복응답 가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대는 유튜브 이용률이 73.3%에 달했다. 반면, 30대는 네이버가 5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모바일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87.7%가 동영상을 시청하고 동영상 시청자의 79.5%가 최근 1년 이내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89.6%)의 시청 경험이 여성(68.3%)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영상 생중계를 볼때 이용하는 채널은 유튜브가 57.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44.9%), 페이스북(28.1%), V LIVE(26.8%), 아프리카TV(25.2%)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중복응답이 가능해서다.

이중 10대의 경우, 생중계 시청 채널로 유튜브 이용률이 73.3%에 달했다. 이어 페이스북 36.9%, 아프리카TV 37.9%, 페이스북 36.9%로 나타났다. 10대의 유튜브 쏠림현상이 특히 두드러진 것. 유튜브는 30대를 제외하고 전연령대에서 가장 비중이 컸다. 30대만 네이버가 55%로 유튜브(50.9%)를 앞섰다.

생중계로 시청한 콘텐츠 종류는 지난해 최순실 사태 등으로 시사 이슈가 부각되면서 뉴스 생중계가 5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스포츠(46.7%), 정치인(31.8%), 개인 방송(BJ) 생중계(27%) 순이었다.

생중계 시청 콘텐츠는 연령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10대는 '개인 방송(BJ)'과 '게임·e-스포츠', '연예인 개인 방송'을 주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뉴스', '스포츠', '정치인' 생중계 방송을 주로 시청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10대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호해 BJ 1인방송이 활발한 유튜브, 아프리카TV가 인기고 뉴스나 스포츠 생중계를 즐겨 시청하는 중장년층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의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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