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아는 형님' 같은 예능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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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그룹 멜로디데이가 예능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멜로디데이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타힐빌딩에서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멜로디데이는 지난 2월 발매한 앨범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 활동을 통해 변신을 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국 각지의 군부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군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챙겼다.

이에 대해 멤버 차희는 "변신을 시도 했는데 반응이 좋고 목표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 특히 군부대에서는 남자 분들이 대부분이라 이번 콘셉트에서 반응이 터진 것 같다. 타이트한 의상과 섹시한 노래를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인은 군부대 무대를 위한 필살기를 공개했다. 그는 "군부대 무대에서는 여성스러운 표정으로 어필한다. 평소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과 어필을 위한 안무를 연습 하고 있다"고 밝히며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들은 음악 방송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맨발 퍼포먼스'를 군부대 무대에서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예인은 "맨발 퍼포먼스를 음악방송 '뮤직뱅크' 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는데 군부대에도 맨발로 공연을 해보고 싶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을 군인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군부대 공연 다음으로 바라는 활동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이들은 인지도를 쌓은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욕심을 나타냈다.

예능에 출연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보여주지 못했던 밝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였다.

평소 숙소에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멤버들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출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희는 "'아는 형님'과 '양남자쇼'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저도 나가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예능 활동에 대해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TV 덕후'라는 사실을 밝힌 유민은 "우리가 공백기가 있었다. 나는 그냥 계속 티비에 많이 비춰졌으면 좋겠다. 평소 드라마와 예능을 너무 좋아한다. 좋아하던 예능에 꼭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평소에도 개인기 연습을 하면서 캠코더로 영상을 찍어서 보며 공부한다는 사실을 밝혀 이어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로디데이|아는 형님|양남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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