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후 파쇄기 교체했을 뿐"..증거인멸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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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순실사태 이후 문서파쇄기를 집중 구입해 증거인멸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언론에서 증거인멸 작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며 "수사 단서 파기 목적으로 새로 구입한 게 아니고, 노후된 파쇄기를 교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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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언론에서 증거인멸 작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며 "수사 단서 파기 목적으로 새로 구입한 게 아니고, 노후된 파쇄기를 교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쇄기 사용연한은 11년이고, 이번에 교체된 것은 노무현정부 시절 구입했던 것들"이라면서 "구입은 전년도에 편성된 교체 예산에 따라 조달청을 통해 이뤄진다"며 '돌발적 대량구매'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청와대 경내에 문서파쇄기는 사용불가능 기기까지 포함해 총 180대 가량 비치돼 있다. 사용연한 도래에 따라 교체된 파쇄기는 2013~2015년 10대, 지난해 17대, 올들어 12대 등 박근혜정부 기간 총 39대였다.
또 김대중정부 5년간 19대, 노무현정부 기간 97대, 이명박정부 기간 27대가 각각 교체됐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시기적으로는 지난해 9월 이후 26대가 교체된 것은 맞으나, 새로 구입한 게 아니라 증거인멸과 관계없이 계속 이어서 쓰다가 연한이 돼 교체한 것"이라며 "증거인멸 의혹은 전혀 근거없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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