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0.75∼1.00%로..트럼프정부 출범후 첫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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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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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성장정책' 추진에 따른 속도조절 여부 언급안해
"올해 추가 2차례 인상, 내년 3차례 인상" 경제자신감 바탕 통화정책 정상화
트럼프 행정부 '성장정책' 추진에 따른 속도조절 여부 언급안해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연방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신(新) 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미 경제 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 연준이 일각의 6월 인상론을 일축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예고했던 대로 올해 금리를 총 3차례 인상할지, 한차례 더해 4차례로 가속페달을 밟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꼭 3개월 만이자, 2008∼2009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3번째 인상조치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은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에 3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월스트리트 규제완화와 공공사업의 대규모 투자, 감세 등 성장 친화적 정책을 밀어붙일 경우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 금리인상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힌트를 내놓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꾸준한 경제성장과 강한 고용 상황, 물가가 연준의 중기 목표를 향해 오르고 있다는 자신감 등에 자극받아 3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조치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가장 자신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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