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여론조사] "필요시 박 전 대통령 구속해야" 72%

안지현 입력 2017. 3.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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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JTBC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조사해봤습니다. 대선과 무관하게 신속히 수사를 하겠다는 검찰의 입장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대선 일정과 무관하게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4.7%는 대선과 상관없이 가급적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대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9.1%)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자를 통보한 것에 대해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자가 77.6%로, 파면된 지 얼마되지 않아 지나친 조치였다는 응답의 약 5배였습니다.

소환방식에 대해선 공개 소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69.5% 였고, 응답자의 72%는 필요시 구속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헌재의 탄핵 결정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78.8%였습니다.

75%는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나 승복 선언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57.4%가 승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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