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수통 대부' 최재경 전 민정수석, 朴 변호인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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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할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검사장 출신 최재경(55·사법연수원 17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여 거부 의사를 피력했다.
최 전 수석은 15일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내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해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이 변호인단에 합류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 측은 기대를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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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추측성 보도…합류해도 큰 도움 안 될 것"
참여 가능성 재차 질문에 "없는 것으로 정리하면 된다"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오는 21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할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검사장 출신 최재경(55·사법연수원 17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여 거부 의사를 피력했다.
최 전 수석은 15일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내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해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해 법률 조언과 수사 대비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추측성 보도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일축했다.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합류 요청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변호인단 합류 가능성을 재차 묻자 "없는 것으로 정리하면 된다"라고 밝혀 참여할 뜻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최 전 수석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30일 청와대 참모진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우병우(50·19기)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그는 박 전 대통령을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자 피의자로 공표한 검찰 수사 발표가 나오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해 11월22일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전격 표명했다.
거듭된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자 박 전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9일 최 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지 17일 만에 사표를 수리했다.
최 전 수석은 검찰 재직 당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대검 중수부장 등을 지냈다. 평소 강직한 성품으로 탁월한 수사 역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금까지도 검찰 내에선 그를 따르는 후배들이 적지 않다.
최 전 수석이 변호인단에 합류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 측은 기대를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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