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의원, 15일 바른정당 입당..지상욱·심은하 부부 재산 보니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3.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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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의원(좌)과 배우자 심은하씨. 사진|경향신문 DB

자유한국당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의원이 15일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가운데, 지상욱 의원과 그 배우자 심은하 씨의 재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들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지상욱 의원은 총 재산을 45억2324만원으로 등록했다.

지상욱 의원의 총 재산 45억2324만원 가운데 배우자인 심은하의 이름으로 등록된 재산은 23억4965만원이었다.

지상욱 의원은 서울시내 호텔 헬스장과 경남 통영 소재 리조트, 강원도 춘천 소재 골프클럽 회원권을 소유했다. 차량으로는 그랜저와 카니발이 있다.

심은하의 재산은 18억6963만원의 예금과 국산 승용차 2대(에쿠스, 카니발), 서울 시내 호텔 2곳 헬스장과 충남 태안 소재 골프장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 유승민 후보를 돕기 위해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의원은 “저는 강자가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세상, 그래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따듯한 보수를 그려왔다”며 “저의 굿소사이어티(good society) 활동은 유 후보의 정의로운 세상, 혁신성장과 그 가치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제 저는 유 후보와 함께 분열과 갈등을 딛고 새로운 시대의 보수개혁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좁고 가파른 길을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초선의 지 의원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지상욱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유 의원을 처음 만나 15년째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욱 의원은 “보수 단일 후보로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저력과 확장성을 가진 분”이라며 “그냥 도우러 온 게 아니라 유 후보님을 대통령 만들러 왔다. 필요한 역할이라면 캠프 청소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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