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朴, 21일 피의자로 검찰 출석.."성실히 조사 받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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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키로 했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준비사항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21일로 정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절차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은 파면이 결정된지 12일만인 오는 21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피의자신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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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출석 통보
박 전 대통령, 6시간만에 "성실 조사 받겠다" 응답
출석시 뇌물죄·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현직 물러나 검찰 조사받는 역대 4번째 前 대통령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키로 했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15일 밝혔다.
변호인단은 "변호인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제반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실체적 진실이 신속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이날 오전 9시40분께 통보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준비사항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21일로 정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절차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소환일자를 공개통보한,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손범규 변호사는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요구가 나온지 6시간 만에 출석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 요청에 대해 다양한 이유를 들어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이 결정된 뒤 5일만에 나온 공개소환 통보에는 더 버티지 못했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은 파면이 결정된지 12일만인 오는 21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피의자신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3개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8개를 적용했고,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5개를 적용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걷은 행위를 놓고 검찰은 직권남용, 특검팀은 뇌물죄를 각각 적용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사안이 별개 사건이 아니라고 보고, 함께 조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신분인 점을 감안해 여러가지 전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서면질의서 발송, 공개소환 및 포토라인 설정 여부 등을 놓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 등의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된 뒤 12일 삼성동 사저로 퇴거한 상태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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