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검찰 요구 일시에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2017. 3. 15. 16:03 수정 2017. 3.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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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표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채명성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15일 오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뇌물수수나 대기업에 대한 출연 강요 등 그간 드러난 혐의를 두고 조사실에서 박 전 대통령 및 변호인과 검찰이 팽팽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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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진실 규명되도록 자료 제출에도 적극 협조하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유영하 변호사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나오고 있다. 유 변호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 말을 하지 않았다. xyz@yna.co.kr

변호인 "진실 규명되도록 자료 제출에도 적극 협조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제작 최자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표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채명성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15일 오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채 변호사는 "변호인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제반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실체적 진실이 신속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측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는 이날 낮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아 2시간여동안 박 전 대통령과 검찰 소환통보에 따른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이날 오전 공식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뇌물수수나 대기업에 대한 출연 강요 등 그간 드러난 혐의를 두고 조사실에서 박 전 대통령 및 변호인과 검찰이 팽팽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기업에 출연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뇌물 혐의 등이 "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사상 4번째로 검찰로부터 피의자 신문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일정이 결정된 1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사진기자들이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있다.2017.3.15 mon@yna.co.kr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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