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 "檢, 오롯이 국민만 보고 朴 수사해야"

최선윤 2017. 3. 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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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5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는 21일 소환 조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적폐 청산의 첫걸음이 검찰 손에 달려있음을 명심하고 오롯이 국민들만 보고 추상같이 수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또 13가지 범죄 혐의의 피의자로서 특혜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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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 전 대통령 특혜 없을 것"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3.12.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5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는 21일 소환 조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적폐 청산의 첫걸음이 검찰 손에 달려있음을 명심하고 오롯이 국민들만 보고 추상같이 수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또 13가지 범죄 혐의의 피의자로서 특혜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기까지만 보면 특수본 1기와 2기 수사는 다르겠구나 싶어 검찰의 단호한 수사의지에 믿음이 간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검찰이 '립서비스'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삼성동 사저를 진지삼아 버티기 농성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도 마련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검찰이 피의자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통보를 했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신속히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이미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공언을 여러 차례 뒤집어 온 박 전 대통령이기에 그녀의 출석여부는 걱정스럽기 그지없다"며 "사저 복귀 시 전달했듯 정말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면, 지금껏 보여준 어떤 정치적 외압이나 분열을 조장하는 여론몰이는 그만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죄가 있든 없든 진실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검찰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그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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