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박근혜를 챙기는 도우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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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돼 자택으로 돌아가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고 보좌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 결정 이후 곧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택의 난방·배관 등 문제와 경호동 미비 등을 이유로 들어 사흘간 청와대에 머무르다가 12일 저녁 자택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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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낸 윤전추 행정관 조만간 사표내고 수행할 듯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김다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돼 자택으로 돌아가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고 보좌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 결정 이후 곧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택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택의 난방·배관 등 문제와 경호동 미비 등을 이유로 들어 사흘간 청와대에 머무르다가 12일 저녁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 청와대에서부터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일부 인력이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보좌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박 전 대통령의 상징과도 같은 올림머리와 화장을 담당했던 서울 강남구 유명 헤어숍 원장 자매인 정송주씨와 정매주씨가 매일 오전 7시30분쯤 박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출근도장을 찍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1시간가량 박 전 대통령에게 머리손질과 화장을 해준 뒤 오전 8시30분쯤 자택을 빠져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문과 논란을 부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연관된 인물로 지목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거부하기도 했다. 정매주씨는 박 전 대통령의 미용시술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도 자택에서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연가를 낸 윤 행정관은 조만간 사표를 내고 박 전 대통령을 거들 것으로 알려졌다.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필요한 기간의 경호 및 경비를 제외한 모든 혜택은 받을 수 없다. 대통령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호사무동(경호동)을 임대했다. 경호실 인력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경호관이 포함되는 등 20여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수시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드나들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주변 경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친박계 의원들과 지지층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로 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총괄 업무를, 윤상현·조원진·이우현 의원은 정무, 김진태 의원은 법률, 박대출 의원은 수행 업무를 맡기로 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민경욱 의원은 대변인격으로 언론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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