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프리즌'과 '피고인', 같은 교도소에서 촬영했지만 달라"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3. 14. 23:59
배우 조재윤이 영화 <프리즌> 촬영지와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과 감독 나현이 참석했다.
조재윤은 영화 <프리즌>과 드라마 <피고인>의 무대인 교도소가 같은 촬영장소라는 말에 “<프리즌>이 작년 개봉 계획이었고 드라마 <피고인>이 뒤늦게 캐스팅돼서 촬영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조재윤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촬영할지 몰랐다”며 “<프리즌> 때는 실제 교도소를 처음 간 거라서 깜짝 놀랐다. 음산한 것도 있고 분위기도 안 좋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편안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프리즌> 촬영) 4~5개월 후에 <피고인>을 찍으러 내려갔다. 스태프들에게 안내를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피고인>이 끝나는 주에 <프리즌>을 본다. 같은 죄수복이고 캐릭터도 비슷해서 겹치는게 아니냐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 에서는 웃음을 유발하고 욕심 없고 코믹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프리즌>에서는 끝까지 욕심이 보인다. 1인자가 되고 싶어하는 승냥이 같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23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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