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늘어나는 '어깨탈구'.. 어깨 빠지면 '이렇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7. 3.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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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는 운동하다 관절에 손상을 입는 사람이 늘어난다.

어깨 관절은 운동 범위가 커 탈구 위험이 특히 높다.

어깨탈구는 어깨 관절의 뼈와 연골, 인대 등이 원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심한 통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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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는 운동하다 관절에 손상을 입는 사람이 늘어난다. 어깨 관절은 운동 범위가 커 탈구 위험이 특히 높다. 흔히 '어깨가 빠졌다'고 표현하는 어깨탈구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습관성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어깨가 탈구되면 MRI 검사로 심한 정도를 파악해 치료받아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어깨탈구는 어깨 관절의 뼈와 연골, 인대 등이 원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주로 움직임이 많은 10~30대 젊은 층에서 발생하지만, 손으로 바닥을 짚고 넘어지는 등 외상에 의해 중년층도 종종 겪는다.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심한 통증이 생긴다. 탈구된 부위가 붓고 멍이 들기도 한다. 어깨뼈가 근처 신경을 압박하면 손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가 탈구되면 빠진 어깨를 최대한 빨리 정상 위치로 돌려놔야 한다. 통증이 심해 본인이 직접 어깨 관절을 끼워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혈관·신경·인대가 손상돼 위험하다. 탈구에 골절이 동반된 상황이라면 부러진 뼛조각에 의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어깨탈구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교정을 받아야 한다.

어깨탈구를 치료하려면 먼저 MRI 검사를 통해 증상의 심한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탈구가 심하지 않거나 첫 탈구라면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전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한다. 보조기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 약물치료·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치료 이후에도 잦은 빈도로 어깨탈구가 반복된다면, 습관성어깨탈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습관성어깨탈구는 관절을 감싸서 고정하는 관절낭이 늘어나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어깨가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탈구가 반복되면 처음보다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의 연골 손상이나 힘줄 파열 등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어깨탈구는 예방도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어깨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격렬한 몸싸움이 요구되는 농구나 축구 등의 스포츠를 할 때는 시작 전 스트레칭하고 어깨 패드와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운동 후에는 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탈구라도 한번 경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인대 및 연골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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