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깬 주택시장..지난달 주택매매·전월세 모두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소강상태를 이어가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6만3484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7.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들어 주택매매량은 12만2000여건으로 지난해 대비 0.3%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12.7% 확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세 비중 소폭 감소..입주물량 증가 영향 받은듯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소강상태를 이어가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방학과 맞물려 학군수요가 살아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6만3484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7.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8.4% 올랐다. 올들어 주택매매량은 12만2000여건으로 지난해 대비 0.3%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2만8459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3% 많아졌고 지방은 3만5025건으로 12.3%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및 연립·다세대 모두 늘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4만43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3314건으로 같은기간 12.5% 많아졌고 단독·다가구는 9734건으로 5.7% 늘었다.
전월세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12.7% 확대됐다. 1월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무려 45.1%다.
전체 전월세거래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자치하는 비중은 44.8%로 지난해 2월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1월(46.6%)과 비교하더라도 1.8%포인트 줄었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0만1005건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 14.9% 증가했다. 지방도 5만7233건으로 같은기간 9.2% 늘었다.
올 1월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다. 서울은 1월 대비 53.3%, 지방은 42.6% 많아졌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7만341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2%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8만4824건)은 13.2% 늘었다.
notepad@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