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측 "당 역량과 의지 폄하" 경선 '역선택' 논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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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14일 일부에서 제기되는 당내 경선 '역선택'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인원이 2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되는 '역선택으로 인한 안 지사 선택' 의혹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편 안 지사 측은 이날 열리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첫 텔레비전(TV)토론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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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참선택'을 두려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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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참선택’을 두려워하지 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역선택’ 운운하는 것은 우리당의 역량과 의지를 폄하하는 발언”이라며 “또 민주당 경선이 곧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선출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에 대한 결례이고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인원이 2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되는 ‘역선택으로 인한 안 지사 선택’ 의혹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러면서 “역선택의 다른 이름은 ‘두려움’”이라며 “민주당을 주목하는 새로운 관심과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지닌 사람들을 용광로처럼 녹여낼 수 있는 정당이 좋은 정당, 강한 정당”이라며 “우리당은 더 열린 자세로 국민의 뜻을 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 지사 측은 이날 열리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첫 텔레비전(TV)토론을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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