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추진

오동현 2017. 3. 14.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국 서부 지역에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초기 단계에서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 인재 영입 차원에서 실리콘밸리 현지 IT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들을 초청해 네이버의 인공지능 사업 및 연구소 설립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국 서부 지역에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초기 단계에서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박종목 기술협력총괄이사를 비롯한 네이버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실리콘밸리 현지를 방문해 연구소 설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 인재 영입 차원에서 실리콘밸리 현지 IT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들을 초청해 네이버의 인공지능 사업 및 연구소 설립 계획 등을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대학이나 학술대회에 참석해 네이버를 소개하고 좋은 인재가 있으면 미팅을 갖기도 한다"며 "이번에는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관련 인재들을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소 설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네이버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사업에 도움이 될 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가상비서 스피커·인공신경망 번역(NMT) 방식의 통번역 앱 '파파고', 대화형 엔진 '네이버i',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등이 대표적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는 지금까지 계속 R&D(기술개발) 투자 규모를 국내 인터넷 기업 중 가장 많이 해왔다"며 "앞으로 기술 및 콘텐츠, 이와 관련된 인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