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관계 첫 인정
[뉴스데스크] ◀ 앵커 ▶
베를린영화제 수상만큼 감독과 여배우의 스캔들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씨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나란히 무대로 올라섭니다.
지난해 6월 스캔들에 휩싸인 뒤,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홍상수/감독]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고요. 하여튼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유부남인 홍 감독과 미혼인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스캔들이 불거졌는데, 공식석상에서 처음 관계를 인정한 겁니다.
[김민희/배우]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다가올 상황이나 놓인 상황,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 김민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고 영화로만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가 유부남 영화감독과 스캔들 이후 모든 걸 포기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닮은 영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오유림기자 (yro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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