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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랑하는 사이"...홍상수♥김민희 불륜 쿨하게 인정

(서울=뉴스1) 송영성 인턴기자, 서혜림 인턴기자 | 2017-03-13 18:52 송고 | 2017-03-13 18:54 최종수정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 News1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 News1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가 13일 불륜 스캔들이 터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그간 불거졌던 불륜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관계를 '쿨~하게'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구체적으로 가까운 사이라면 어떤 사이인지 밝혀달라"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이다"라며 "우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고 나에게 놓여질 상황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계속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다소 비판적인 질문에 김민희는 "평소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두는 편이 아니며, 지금 홍 감독과 작업하는 모든 과정이 소중하다"고 말하며 둘 간의 애정을 강조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6월부터 불거진 '불륜설'로 많은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 본질에 대해 해답을 찾아가는 내면을 담은 작품으로서 홍상수 감독, 김민희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기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yss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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