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인정' 홍상수·김민희..커플링도 당당

이재윤 기자 2017. 3.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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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57)과 배우 김민희(35)가 열애를 당당히 인정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김민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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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은 커플링(붉은원)을 끼고 있는 모습/사진=이기범 기자

홍상수 감독(57)과 배우 김민희(35)가 열애를 당당히 인정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시사회에서 나란히 자리에 앉아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았다. 서로의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커플링도 눈에 띄었다.

홍상수는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그동안 언론보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 일이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다 아시는 것처럼 이야기하시기에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저에게 놓여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김민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불륜설에 휘말렸던 홍 감독과 김민희가 감독과 배우의 불륜에 대해 얘기한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김민희는 이 역할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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