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파장과 논란..홍상수·김민희만 의연했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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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던진 메시지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해 6월 불거진 불륜설 이후 국내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 관계자는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관계자 모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할 거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두 사람은 미리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를 한 것 같다"며 조심스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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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던진 메시지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해 6월 불거진 불륜설 이후 국내 첫 공식 석상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홍상수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 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덤덤히, 그리고 당당히 맞섰다.
실제로 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의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불륜설에 9개월간 침묵으로 일관했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 자리에서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있을지 불확실했다. 그간 어떤 보도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두 사람이, 더구나 영화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섣불리 관계를 인정하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취재진은 '혹시나'했고, 반전의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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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덤덤하고 차분한 입장이 전해지자 취재진과 관계자들은 탄식을 터트렸고 몇몇은 '설마가 사람 잡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현장은 그야말로 들썩였지만 오히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예상보다 의연했고 차분했다. 마치 질문이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 서로에게 사인을 주고받았고 질문이 끝난 뒤에도 여유를 보였다. 30년처럼 길고 모질었던 논란이 단 30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 관계자는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관계자 모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할 거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두 사람은 미리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를 한 것 같다"며 조심스레 전했다. 이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관련해 김민희의 인터뷰와 홍상수 감독의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후 입장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사위를 던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은 세간의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신들의 사랑을 발표했다. 과연 대중은 이런 두 사람의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 본질에 대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정재영, 송선미,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이 가세했고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신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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