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절반, 맞벌이 의향 없는 상대와 결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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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맞벌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는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의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미혼 직장인 534명의 대부분인 93.4%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보다 맞벌이를 하겠다는 응답이 12.5%p 증가했다.
또한 직장인 절반 정도는 결혼하려는 상대가 맞벌이를 할 의향이 없다면 결혼 불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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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미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맞벌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는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의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미혼 직장인 534명의 대부분인 93.4%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보다 맞벌이를 하겠다는 응답이 12.5%p 증가했다.
맞벌이를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생활하고 생활 하고 싶어서’를 1순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외벌이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각자 자아실현을 할 수 있어서’ ‘자녀 양육비를 위해서’ ‘각자 경제적 독립이 필요해서’ ‘대출금 등 빚을 빨리 갚기 위해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인 절반 정도는 결혼하려는 상대가 맞벌이를 할 의향이 없다면 결혼 불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맞벌이를 할 경우 부부간 가사분담 비율은 평균 48:52(남성:여성)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의 수입이 충분할 경우 맞벌이를 하지 않을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과반 이상인 70.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배우자의 월 수입은 평균 628만원으로 집계 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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