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SNS] 홍상수 김민희, 불륜 인정..누리꾼 "소름 끼쳐"

부수정 기자 2017. 3.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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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에 참석했으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고,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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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데일리안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두 사람은 9개월 만에 국내 취재진 앞에 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에 참석했으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들은 베를린영화제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시사회에 오른쪽 약지에 커플링을 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고,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개인적인 일이라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길래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언론 보도에 대응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부분은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고, 그냥 영화 만들었으니까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민희는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다가올 상황 등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불륜설'이 두 사람의 입을 통해 사실이 되자 누리꾼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re****는 "남한테 피눈물 나게 한 불륜은 절대 오래 못 간다"며 "정상적인 사랑도 시간 지나면 식는다"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특히 홍상수 감독이 이혼 전인 사실에 주목하며 맹비난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지난해 11월 아내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혼 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진다.

s65****는 "홍상수가 현재 부인과 정식으로 이혼하고 몇 년 후 둘이 만난 거라면 이렇게까지 비판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문제는 멀쩡히 현재 부인과 부부관계이면서 김민희와 사귄다는 거다. 전자의 경우였다면 모두의 축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정받았겠지만 후자인 지금의 경우는 김민희는 남의 남편, 남의 아빠를 빼앗아간 여자이고, 홍상수는 부인과 자식을 버린 남자"라고 쓴소리했다.

yi***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라고 했고, wom****는 "정말 뻔뻔하다"며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게 예술인가?"라고 했다.

jan***는 "사람이라면 절제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 잘못인 줄 알면서도 그런 짓을 한다는 건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추잡스러워 보인다"고 맹비난했다.

zza****는 "비정상이 정상처럼 판치는 세상이 우울하다"며 "나만 좋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소름 끼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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