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박근혜, 헌재결정 승복한 것..구속수사 있을 수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이 12일 삼성동 집으로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는 "법 논리나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자유한국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김진 상임고문이 12일 삼성동 집으로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는 “법 논리나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김 상임고문은 13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 이후에 대통령의 자격이 상실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틀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청와대를 나왔고 사저에 복귀했다”며 “전체적인 형식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헌재 결정을 비판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거나 이런 식의 언급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냐”며 “한 사람의 형사 피의자로서 검찰 수사를 앞둔 사람으로서 사실 관계를 다투겠다는 정도를 가지고 대통령의 불복이라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상임고문은 다음과 같이 ‘법 앞에 평등’이라는 문구를 들이대며 되레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55_이정미 “태극기집회 죽고 다치는데…승복 말해야 사람이다”]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주주신청]
▶ [페이스북][카카오톡][정치BAR]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박 전 대통령, 집앞서 참모들과 보란듯 담소 나누며 '불복 시위'
- 13년 전 박근혜 "헌재 결정 존중않는 건 체제 부정하는 것"
- 공식 비서관 지원 못받는 박 전 대통령, 지근거리 보좌는 누가?
- 보수와 진보, 누가 더 사과에 인색할까
- 헌재 결정문도 안 읽었나? 홍트럼프의 황당 '궤변'
-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복할 방법은 없다
- 문재인 "원칙있는 통합을..박 전 대통령 수사 미룰 이유 없어"
- 손혜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계산한 것" 발언 사과
- "종편에서 일한 3년, 난 부끄러운 '대리 기자'였다"
- 조선업 퇴직자 "경력 30년인데 최저임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