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유행 'A형 간염', 환자 평균 나이 29세.. 주요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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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됐다.
하지만 이때 'A형 간염'을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특히 A형 간염은 성인이 감염될 시 심한 임상 양상을 보여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이 유행하는 시기인 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캠핑장, 군대, 학교, 유치원 등 단체 생활하는 곳에서 발병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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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됐다. 하지만 이때 'A형 간염'을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염증성 간질환이다. 조개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이나 과일을 섭취하는 게 원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5월 발생한 국내 A형 간염 환자 수가 4743명었는데, 이는 예년 1000여 명 수준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크게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약 4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이후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증세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몸살과는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고 황달이 나타나며 소변색도 짙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몇 주가 지나면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다른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부전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의 경우 항체가 없어 A형 간염에 감염 될 위험이 크다"며 "실제 환자의 평균 나이가 29세 정도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A형 간염은 성인이 감염될 시 심한 임상 양상을 보여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A형 간염이 유행하는 시기인 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캠핑장, 군대, 학교, 유치원 등 단체 생활하는 곳에서 발병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음식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 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죽으므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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