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김재근, 세계팀 스리쿠션선수권 사상 첫 우승

박린 2017. 3. 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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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팀 스리쿠션 대표 최성원-김재근
최성원(40·부산시체육회)과 김재근(45·인천당구연맹)이 세계팀 스리쿠션선수권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성원과 김재근이 짝을 이룬 한국은 13일 독일 피어젠에서 열린 제31회 세계팀 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최강 벨기에(프레데릭 쿠드롱, 롤랜드 포툼)를 24이닝 만에 40-34로 꺾었다.

한국이 세계팀 스리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5년 대회에서 조재호(서울시청)와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거둔 준우승이었다. 당시에도 결승에서 벨기에를 만났는데, 쿠드롱과 에디 먹스를 상대로 개인전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4차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 벨기에를 눌렀다. 한국은 이날 9이닝까지 20-18로 앞섰다. 승부처인 23이닝 32-31로 앞선 상황에서 한국은 공격적인 샷으로 6점을 보태 38-31로 달아났다. 반면 벨기에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38-32로 앞선 한국은 24이닝에서 최성원이 빗겨치기를 성공시켜 뒤돌려치기 포지션을 만들었고, 김재근이 득점에 성공해 40점 고지를 밟았다. 번갈아가며 공격을 시도하는 스카치 방식 대회에서 벨기에는 2점에 그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최성원은 2014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스리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국가대항전인 팀선수권에서도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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