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카와 모리재단 이사장 "도심 - 공항 시간줄여야 서울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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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은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3곳이다.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분석해 매년 도시경쟁력지수(GPCI)를 발표하는 모리재단의 이치카와 히로오 이사장(사진)은 "서울은 3도심 간 이동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일이 허다하다"며 "서울 발전을 위해선 도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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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르네상스' 열자 ③ ◆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분석해 매년 도시경쟁력지수(GPCI)를 발표하는 모리재단의 이치카와 히로오 이사장(사진)은 "서울은 3도심 간 이동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일이 허다하다"며 "서울 발전을 위해선 도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다 보니 도심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본 도쿄는 촘촘하게 지하철 인프라스트럭처를 깔아 마루노우치, 니혼바시, 롯폰기 등 주요 도심 어디로든 15~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치카와 이사장도 "3도심 체제를 좀 더 콤팩트하게 바꾸든지, 3도심을 서로 15분 내에 이동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서울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3개 도심을 한 번에 연결하는 특급열차 같은 교통 인프라 확충도 제시됐다. 이치카와 이사장은 "기존 도시 구조를 바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도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능하다"며 "답은 도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은 GPCI 상위권의 어떤 도시보다도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도심과 공항 거리도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가까운 김포공항을 활용해야 한다"며 "세계 각지 노선을 모아 비즈니스맨들 시간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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