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 촛불 집회..만장일치 탄핵 자축
2017. 3. 12. 10:18
【 앵커멘트 】 어제(11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제20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만장일치 탄핵안 인용에 대해 촛불의 승리라면서 자축했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환호성과 함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어제(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0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은 본 집회 전부터 변장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열기를 더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인용을 '촛불의 승리'로 선언하고,
(현장음) "국민이 승리했다! 촛불이 승리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 등을 촉구했습니다.
저녁 6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총리관저 인근 그리고 종로 일대를 거치는 경로로 나뉘어 행진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0월 말부터 5달 동안 계속된 촛불집회는 '촛불승리 축하콘서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당초 우려됐던 태극기집회 참가자들과의 물리적 충돌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주최 측은 주말 촛불집회를 마무리하되, 세월호 참사 3주기 등 주요 사안이 있는 경우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최태순 VJ 영상편집 : 양성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2평대 독방 수감…박근혜·이명박보다 좁은 독방 배정?
- [단독] ″김건희 측 요구 안 들어서″ 사이 틀어졌다는 '김건희 집사'
- [단독] ″비자금으로 골프…성접대까지″…드론축구협회 비리 폭로
- 트럼프 방위비 언급 다음날 측근은 ″주한미군 1만 명만 둬야″ 주장
-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 320원…17년 만에 합의로 결정
- 북한서 첫 다섯쌍둥이 출생…아기 이름 봤더니 '깜짝'
- 마크롱, 영국 왕세자빈에 윙크 날려…″또 한대 맞겠다″
- 리박스쿨 대표, '극우 양성' 질타에 ″마녀사냥에 심신미약″
- 상승폭 줄었지만 ″집값 진정시켜야″…기준금리 동결
- 고기압 2개 겹쳐 서울 나흘째 폭염경보…″주말 찜통더위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