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 파출소에 방화 시도.."서장 나와라"

권혜정 기자,한재준 기자 2017. 3.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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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태극기집회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항의하는 보수단체 회원이 서울 남대문의 한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트럭 한 대를 파출소 앞에 세워 놓은 보수단체 회원 30~40명은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확성기 등을 통해 "전날 태극기집회에서 경찰의 잘못으로 3명이 숨졌다"며 "남대문경찰서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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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태극기 집회 사망사고 반발
© News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한재준 기자 = 전날 태극기집회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항의하는 보수단체 회원이 서울 남대문의 한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쯤 보수단체 회원이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태평로파출소 인근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제지 당했다.

트럭 한 대를 파출소 앞에 세워 놓은 보수단체 회원 30~40명은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확성기 등을 통해 "전날 태극기집회에서 경찰의 잘못으로 3명이 숨졌다"며 "남대문경찰서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출소 인근에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한편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에 반발한 보수단체 태극기 집회 측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과격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김모씨(72) 등 3명이 숨지고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다수가 부상 당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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