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경·리얼미터] 탄핵 이후 급변..文 대세론 속 안희정 2위·안철수 3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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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 이후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변동이 적지 않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일 긴급 현안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36.0%, 안희정 14.5%, 안철수 11.3%, 황교안 10.1%, 이재명 9.7%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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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지율 문재인 1위 속 2위권 그룹 대혼전 양상
안희정·안철수 상승..황교안 급락, 홍준표·유승민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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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대 중반의 지지율로 여전히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변동이 적지 않았다. 2위권 그룹은 그야말로 대혼전 양상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일 긴급 현안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36.0%, 안희정 14.5%, 안철수 11.3%, 황교안 10.1%, 이재명 9.7%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주중집계(3월 6∼8일) 당시 문재인·황교안·안희정으로 이어지는 1,2,3위 구도가 뒤집어진 것. 안철수 전 대표는 오랜만에 빅3후보군에 재진입했고 황교안 권한대행은 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3.3%, 손학규 전 대표 2.6%,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2.5%, 홍준표 경남지사 2.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4%, 남경필 경기지사 1.0%였다. 기타 0.5%, 없음 2.4%, 모름·무응답 1.3%였다.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주중집계와 비교해보면 진보진영의 야권후보들은 거의 대부분 지지율이 올랐다. 안희정 지사는 3위(12.9%)에서 2위(14.5%)로, 안철수 전 대표는 5위(9.9%)에서 3위(11.3%)로 올랐다. 심상정 대표는 8위(2.4%)에서 6위(3.3%)로 두 계단 상승했고 김종인 전 대표 역시 8위(2.5%)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반면 범보수 진영의 후보들은 거의 대부분이 하락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2위(14.2%)에서 4위(10.1%)로, 홍준표 지사가 6위(3.3%)에서 9위(2.4%)로, 유승민 의원이 7위(3.2%)에서 10위(2.4%)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경 의뢰로 3월 10일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고 응답률은 8.9% (총 통화시도 11,372명 중 1,008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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