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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언론 "박근혜 탄핵, 한국 역사 다시 시작"

등록 2017.03.10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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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선고하고 있다. 2017.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선고하고 있다. 2017.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언론들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 결정을 긴급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당기관지 런민르바오 등이 포털을 통해 속보로 해당 사실을 타전했다.  

 관영 환추스바오는 '박근혜 만장일치로 탄핵! 한국 역사의 선하(先河·시작)을 열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박근혜 탄핵 사실을 전했다. 

 또 다른 중국 언론 중신왕은 미리 준비했던 분석 기사를 내보내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융밍(時永明)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박근혜 탄핵으로 한국 정계는 권력 공백이 나타나게 되며 국정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혼란의 한국 정국은 (동북아 정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 연구원은 또 "한국 정국 혼란으로 한반도 문제는 해결할 수 없게 되고 주변국가와 지역의 협력도 추진할 수 없게 된다"고 예상했다.

 중국 지린(吉林) 대학의 왕성(王生) 교수도 한국 정국의 혼란은 남북 관계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국은 동북아 정세 '폭풍의 눈'의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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