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근혜 탄핵, 韓역사상 최초”…외신들 긴급 타전
-로이터 통신, CNN 속보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외신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 외신들은 한국의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여부를 심판한 결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고 전했다. 


[사진=CNN 웹사이트]

로이터 통신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께 헌재의 판결이 발표된 직후 헌재 재판관 8명 전원의 8:0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됐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어 “지난 몇달간 나라를 집어삼켰던 거대한 스캔들(최순실 게이트)로 청와대 집무실에서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한국의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이라며 “이제 헌법 규정상 60일후에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CNN 방송도 탄핵 판결 직후 이 소식을 전세계에 긴급 타전했다. CNN은 “한국의 대통령이 최초로 파면됐다”며 “향후 60일 내 대선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박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관료들이 한국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늘자 신문에서 “박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고 전했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