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박지원에 90도 인사 .. 알고 보니 가짜 뉴스

안효성 2017. 3. 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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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청문회서 고개숙인 이재오 장관→ 박영수 둔갑
"박지원 똘마니 박영수 특검 구속하라" 글과 함께 돌아
SNS에 퍼지고 있는 박영수 특검 관련 가짜 뉴스. 해당 사진은 박 특검과 관련이 없었다. [트위터 캡처]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됐다. 중앙일보가 검증해 보니 ‘가짜 뉴스(Fake News)’였다. 사진은 실제 2010년 8월 23일 국회 운영위에서 열린 당시 이재오 특임장관의 인사청문회장에서 촬영된 사진이었다. 사진 속 고개를 숙인 남성은 이재오 장관 본인, 오른쪽은 김해진 특임차관, 왼쪽 남성은 김좌열 제2조정관이다. 같은 사진이 다음 날인 2010년 8월 24일자 중앙일보 1면에도 사용됐다.

당사자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나도 SNS로 돌고 있는 사진을 봤다”며 “이게 왜 박영수 특검으로 둔갑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 측도 “박 대표가 추천자라는 이유로 박영수 특검과 연관해 비난하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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